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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효율적인 재난 대응 행정 위한‘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구축용인특례시 침수 재난 대응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상악화에 따른 재난을 예측할 수 있는 침수 현황 빅데이터를 구축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에 활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 빅데이터 분석플랫폼’에 현황 자료를 접목해 장마철 피해를 신속하게 대처하고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수 현황 빅데이터 서비스’는 지역 내 기상관측시스템을 실시간 수위센서에 연결해 하천 수위 위험도를 표시하고, 침수에 취약한 지역을 공간 정보화로 구현해 위험도를 산출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침수지역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위험 여부를 시각화했다. 이와 함께 과거 데이터인 침수흔적도와 예측 데이터인 침수지도, 현황 데이터인 강·하천 데이터를 활용해 강수 현황에 따른 침수 위험도 분석 예측 프로세스를 구축해 재난 현장을 대응하는 부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구축한 ‘용인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해 환경부와 기상청 등 외부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지진과 화재 등 재난 분석 분야를 확대하고, 향후에는 시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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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얼리 휴가족↑…캐리비안 베이 인기(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1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주말까지 기온이 계속 치솟을 거라는 기상 전망이 나온 가운데, 최근 이른 무더위 속에서 워터파크를 찾는 피서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에 따르면, 최근 3주간 국내 최대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를 찾은 봄철 물놀이객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5% 증가했다. 작년 봄에도 야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며 억눌렸던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물놀이 인파가 증가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올해는 실내외 마스크 전면 해제에 따른 사실상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때 이른 무더위까지 이어지며 많은 이용객들이 캐리비안 베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9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3~5월 봄철 평균기온은 전국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50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또한 이른 무더위를 식히려는 워터파크 수요 증가 트렌드는 온라인 버즈량과 티켓 예매량, SNS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물산 분석에 따르면 올해 5~6월 기간 '워터파크' 온라인 버즈량(언급 횟수)은 전년 대비 약 15% 증가했고, 최근 2주간 G마켓, 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캐리비안 베이 티켓 예매량도 전년 대비 약 3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에버랜드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탑승 영상은 게시된 지 일주일도 채 안돼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며 물놀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피해 빨리 휴가를 다녀오려는 '얼리(early) 휴가족'이 늘고 있는 현상도 캐리비안 베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업계에서는 얼리 휴가족들을 잡기 위해 더 저렴하고 쾌적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캐리비안 베이도 이른 물놀이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우대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메가스톰, 타워부메랑고 등 인기 어트랙션들을 전년 대비 일주일 이상 조기 오픈하며 이용 가능 시설을 늘리고, 약 25미터 크기의 거대한 바다괴물 크라켄 조형물을 야외 파도풀에 설치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가족 패키지, 학생 우대 등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마련한 것도 인기 비결이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물놀이 방문 수요가 여름철까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는 7월초부터 디제이 풀파티, 피지컬 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방문객이 집중되는 여름 성수기 기간 야간 영업시간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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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아름다운 동행으로 존중받는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 (주)리넥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리넥스(www.renex.co.kr)는 국내 중견, 중소기업의 브랜드 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임가공 사업으로, 최근 3개년 안정적 매출실적으로 업계에서 전도유망한 벤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추세의 연장선상에서 금년 3월 재난, 방재 전문 기업을 표방하며 신사업 분야 진출을 공식 발표하여 동종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안산공장에 생산라인과 부설 연구소를 발족하고, 용인시 기흥구 흥덕 IT 밸리에 본점을 두어 짧은 기간 안에 재난, 방재 , 환경, 기상관측장비 등 지자체 대상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자격요건 등을 발 빠르게 대응하여 신사업의 조기 안착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터뷰에 임하는 김영준 국내사업본부 이사 국민문화신문은 ㈜리넥스를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먼저 ㈜리넥스 재난, 방재 국내 사업부를 총괄하는 김영준 이사를 인터뷰했다. 김영준 이사는 회사를 소개하면서 “ 저희 리넥스는 지난 3월 출범을 시작한 후 업계 후발 주자이지만, 저를 비롯한 구성원들이 동종업계를 두루 경험하고 실무 전반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완벽히 구비한 정예요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창기 참여 구성원들에게는 일정 지분이 배정되고,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 보장으로 우리 회사라는 강한 자부심과, 하고자 하는 의욕과 열정이 충만하여 하반기 영업전망과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영준 이사는 “지난주 하반기 국내 사업의 영업방향, 전략, 매출 목표를 결정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재난, 방재 사업이 전국 대상의 지자체 재난부서별 특수 비즈니스인 점을 감안하여 이 분야 최고 수준의 경력자를 영업대표로 초빙하여 사전 충분한 소통과 공감으로 하반기 영업전략, 매출 목표를 결정했습니다. 금년 상반기 출범에 따른 분야별 준비사항을 완료 후 하반기에는 경기도 및 전국 대상의 재난, 안전분야 입찰 수주작업에 착수하여 50억 원대 매출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구체적으로 기상관측, 재난예경보 시스템, 둔치 주차 세월교, 유지 보수, 미세먼지 알리미 등 사업분야에 활발한 비즈니스로 30억의 수주, 계약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B2C 시장을 대상으로 전국 대상 50,000여 개의 요양병원 등에 냄새제거를 위한 공기제균기 비즈니스가 별도로 진행되고 있어, 이 분야 매출에 20억이 책정되어 전체 50억 전후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인터뷰에 임하는 신영철 국내영업부장 국내영업부를 지휘하고 있는 신영철 총괄부장을 이어 인터뷰했다. 신영철 총괄부장은 회사 구성원과 내년도 회사 사업 방향을 말했다. “저희 구성원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 존중, 신의가 남다릅니다. 지난 수년간 호흡을 같이하며 동고동락한 동지애도 남다르지만,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한마음, 한 방향으로 정진하는 아름다운 동행, 영혼 있는 기업을 지향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영철 국내영업부 총괄부장은 “아울러 내년 분야별 사업 진행 예산작업을 병행하여, 내년도 방향, 예산 규모 등을 사전 치밀하게 분석, 대안을 강구해 하반기 분야별 인력을 최대 30여 명까지 충원하여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으로 재난방재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응하는 김영준 이사와(좌) 신영철 부장(우) 인터뷰 중 김영준 이사 와 신영철 부장은 마치 친구 같기도 하고, 형제와도 같은 우의를 다지며 시종 내내 밝은 표정과 자신감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준 이사는 “저희 구성원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그룹이라는 강한 자긍심과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라는 차원을 넘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에 대한 회사 차원의 존중과 구성원들의 애사심이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영업방침도 일단 수주하고 보자 차원이 아닌, 수주 계약 후 준공에 이르기까지 담당 공무원, 주무 부서 관련자들이 불편과 애로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수주지역 책임할당제를 시행하여 처음부터 준공시점까지 완벽히 수행하는 차별화 정책으로 해당 지자체별로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어 이 정책을 지속 주변과 업계의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오롯이 상대 존중. 사람존중, 고객 존중으로 존중받는 재난, 방재 전문 기업을 지향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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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넥스 재난, 방재 신규사업 분야 진출인터뷰에 응하는 ㈜리넥스 유명자 대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리넥스(www.renex.co.kr 대표 유명자)는 유명 중소, 중견기업의 임가공업을 바탕으로 유명브랜드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내실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에 설립되어 경기도 안산 단원구 산업단지안에 위치한 ㈜리넥스는 광명시에도 생산 라인을 구축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벤쳐기업이다. 금번 재난,방재 신규사업의 진출을 통해 제 2의 창업을 선언하며, 직접적인 생산 시너지 효과 등이 연계되어 금년 100억원대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고, 향후 3개년 내 사업계획을 발표, 신규사업부분의 진출 가시화로 도전 3050 의 슬로건을 제시했다. 도전 3050은 매출 300억원에 순이익 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라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리넥스 유명자 대표는 “기존 임가공업을 주축으로 생산기반 구축시스템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년간 축적된 방재 현장에서의 전문 기술과 경험을 구비한 인력들을 기반으로, 재난 재해를 미리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 생산, 구축, 관리하여 뛰어난 성능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재난,방재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유 대표는 “ 금번 재난방재 사업 분야의 진출을 통해 재난 통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상관측. 재난예경보,조기경보, 스마트 마을방송,침수차단 시스템 등의 제반 사업기반을 안정적으로 수행 할 수 있는 조직과 기술, 정예요원들을 지난 3월 중 완료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생산기지 공장은 안산 산업단지에서 정상 가동되며, 신규사업의 본거지는 경기도 기흥 흥덕IT밸리에 본사를 두어 역동적인 분위기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 재난,방재 신규분야의 진출은 대표님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지난 3년여간 치밀하게 생산기반시설부터, 전문인력들에 대한 업계 최고수준 예우와 존중으로 조직을 아우르며 수도권과 경기지역을 기반으로 사업다각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구축했다”고 귀띔했다. 유대표는 “ 형식상으로는 신규사업 분야이지만 회사차원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이번에 구성된 분야별 인력들이 다년간 축적된 경험이 동종업계에서 최고수준의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재난,방재라는 국가,지자체 사업에서 한치의 오차가 없어야 하는 안전,대응,유지에 적합한 기업으로 평가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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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에 오전 11시 폭염주의보…중부내륙 '찜통더위'[연합뉴스 자료사진]제주도 호우특보는 해제…서귀포 누적 강수량 109.3㎜ 9일 오전 11시 현재 특보 발효 현황[기상청 제공]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경기 김포·부천·시흥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전날 오후 늦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일부 지역을 포함한 중부 내륙에만 폭염특보가 집중적으로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폭염특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것이 좋다.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동부의 호우경보와 제주 산지·제주 남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11시 현재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상 제주도 서귀포에는 이날 하루 109.3㎜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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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앞두고 불볕더위 기승…창녕 39.4도·서울 강남 37.2도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야외활동 자제하고 물 많이 마셔야" 아침부터 더위전국이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대로 위로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낮 최고 기온은 29도에서 37도로 어제보다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강원 영서 남부, 충청내륙, 남부내륙, 제주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2017.8.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8월 첫 토요일이자 입추(7일)를 이틀 앞둔 5일 전국 상당수 지역의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기상청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수은주는 오후 2시 11분께 37.2도까지 치솟았다. 서울 시내 다른 지역도 용산 36.7도, 서대문 36.1도, 양천 36.9도, 금천 36.8도 등을 기록해 35도를 훌쩍 넘어섰다.다만, 이날 서울 지역 공식 기온을 측정하는 종로구 송월동 '108번 관측소'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4.7도로 기록됐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올여름 최고 수준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AWS 측정치를 기준으로 경남 창녕은 오후 3시 6분께 39.4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올여름 공식 최고기온은 지난 7월 13일 경북 경주의 39.7도였다.또 대구 달성 38.4도, 경북 청도 38.1도, 경남 밀양 38.4도, 경남 합천 38.3도, 전남 담양 37.2도 등을 기록했다.현재 강원도 영동 지방과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33도가 기준이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 달라"며 "실내에서는 햇빛을 가린 채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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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39.7도로 올해 최고기온…작년 최고기온 한달 일찍 추월(종합)경산 39.3도·영천 38.9도·포항 38.6도 등 연일 '찜통' 부채 든 출근길장맛비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부채를 든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17.7.12 pdj6635@yna.co.kr'덥소'(나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13일 전남 나주시 왕곡면의 한 젖소 축사에서 소들이 천장에 설치된 선풍기와 물 분사기에 의존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7.13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현재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양산·합천 등 경남 9개 지역, 경주·포항 등 경북 17개 지역, 삼척평지·동해평지 등 강원 6개 지역에 전날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돼있다.사회 본문배너 제주도와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지역에 따라서는 2∼3일 연속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경북 경주는 이날 오후 2시36분께 39.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아직 여름의 한복판에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지난해 가장 더웠던 날(영천·8월 13일 39.6도)보다 수은주가 더 높이 올랐다.경산(39.3도), 영천(38.9도) 포항(38.6도), 청도(37.9도), 영덕(37.1도) 등 다른 경북 지역도 35도를 훌쩍 넘겼다.강릉·밀양·창녕(이상 37.1도), 합천(36.4도), 부산(35.5도) 등 다른 지역도 푹푹 찌는 날씨를 보였다.경북 지역 중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상 이날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곳은 하나도 없었다.이외에 대구는 37.1도, 서울은 33.4도, 강원 삼척은 35.7도, 울산은 35.8도의 최고기온 기록했다.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기상청은 다시 장맛비가 내리는 15∼16일에야 폭염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15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부터 장맛비가 내려 점차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폭염 속 공부 삼매경(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한 학생이 발을 물에 담근 채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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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최대 200㎜ 이상 비…"배수구 미리 점검해야"전국 본격 장마철 돌입…안전사고 예방 '만전' 장마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7월 들어 장마전선이 다시금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은 물론, 다음 주 내내 전국 각지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 피해를 막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2일 장마 시작…전국적으로 영향'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우리나라 서쪽 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북한에서 80∼150㎜로, 많은 곳은 200㎜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충북북부·경북북부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강원영동·전북·지리산 부근·서해5도·울릉도·독도는 30∼80㎜, 그 밖의 지역(제주도 제외)은 5∼40㎜의 비가 오겠다.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4∼5일은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겠고, 6일은 남부지방, 7∼9일은 중부지방에 각각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통상 한 시간에 30㎜ 이상이나 하루에 80㎜ 이상, 또는 하루에 연 강수량의 1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때를 가리켜 '집중호우'라고 한다. 특히 시간당 80㎜ 이상의 많은 비가 순식간에 직경 5㎞ 이내의 지역에 '양동이로 퍼붓듯' 쏟아지는 경우는 '국지성 집중호우'라고 부른다.우리나라는 6시간 강수량이 70㎜ 이상으로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 또 6시간 강수량이 110㎜를 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8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면 호우경보를 내린다.◇ "배수구·빗물받이 상태 확인" 사고 예방 주의 서울시가 공개한 '호우 시 시민 행동요령'을 보면 장마철 가정에서, 야외에서, 외출 중 각각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많은 비가 예보될 때에는 집 지붕이나 벽 틈새로 빗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미리 점검하고 보수해야 한다. 특히 집 주변 배수구·빗물받이를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어줘야 배수가 잘돼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서울시는 "저지대 주택과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가정은 무료로 설치해주는 역류방지시설이나 물막이판을 설치해 달라"며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로 연락하면 된다"고 조언했다.특히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에 사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미리 연락해 대피 장소를 숙지해야 한다.비가 내리면 등산 중이거나 산간 계곡에서 야영하는 사람은 라디오에 귀를 기울여 기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 휴대용 랜턴, 라디오, 밧줄, 구급 약품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필수다.시는 "기상관측에 잡히지 않는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유념해야 한다"며 "비가 오면 등산 중일 때는 빨리 하산하거나 높은 지대로 몸을 피해야 한다. 물살이 거센 계곡이나 나무 등으로 만든 임시 다리는 건너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집 도시가스 중간 밸브는 물론, 계량기 옆 메인 밸브도 잠가야 한다. 천둥·번개가 치면 실내 전기 기구 플러그를 빼고, 집 안팎 전기 수리는 삼가야 한다. 호우시 실내 안전 요령 [서울시 제공=연합뉴스]외출 시에는 전신주·가로등·신호등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119나 구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바닥에 떨어진 전선이나 맨홀 뚜껑은 감전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침수 피해를 봤을 때는 가스레인지와 가스보일러를 깨끗한 물로 씻어 완전히 말리고, 반드시 한국가스안전공사나 전문가에게 안전 점검을 받고 사용해야 한다.배기통에 물이 찬 것을 모르고 가스보일러를 가동하면, 보일러 내의 가스가 실내로 유입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의 위험이 있다.시는 "점검을 받지 않고 물에 젖은 가스보일러 전원 플러그를 꽂으면 보일러 내부의 기기 판이 타버릴 수 있다"며 "안전장치가 타 가스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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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했다 하면 대형재해…강릉주민 '삼재'(三災) 트라우마(강릉=연합뉴스) 재해가 발생했다 하면 최대·최고.2000년 이후 강원 강릉지역에는 태풍과 대형산불, 폭설 등의 각종 대형재해가 이어졌다.동해안은 태백산맥과 동해(바다)라는 지리적 특성 탓에 호우와 대설, 강풍 등 악기상이 자주 발생한다. 검게 변한 강릉산불 피해지[연합뉴스 자료사진]소위 삼재(三災)라는 물·불·바람에 의해 일어난 재해다. 강릉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주민들은 큰 태풍이 오거나 폭설이 내릴 때, 또 강풍 속에 대형산불이 날 때마다 두려움을 느끼는 재해 트라우마에 떤다.강릉시가 재해를 후세에 남기고자 발간한 백서만 3권이다.2000년 강릉산불백서, 2002년 제15호 태풍 '루사'와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 수해백서, 2014년 강릉 폭설 백서다.2000년 4월 동해안 대형산불 때 고성∼삼척, 경북 울진까지 백두대간 등 여의도 면적의 27배가 되는 산림이 불에 탔다.이때 강릉은 사천과 교동, 홍제동에 산불이 나 1천447ha가 잿더미가 됐다.해마다 봄철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은 일단 나면 대형화로 이어진다.동해안은 푄 현상으로 비가 와도 대지가 금방 건조해지고 백두대간에서 해안까지 가파르게 된 지형조건으로 물기를 저장하지 못해 산불에 취약하다.양양과 강릉 사이에 부는 양강지풍, 인화력이 강하고 내화력이 약한 소나무 산림이 많은 것도 대형산불의 원인이다.이번 강릉과 삼척산불도 강풍으로 진화가 늦어졌다.강릉시는 상담사 3명을 투입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12명 등 주민의 심리치료를 진행한다.헬기 소리만 나도 가슴이 쿵쾅거린다는 주민들의 트라우마를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산불 피해 지역주민 김모(65) 씨는 "헬기 소리는 물론 메케한 연기 냄새만 나도 산불이 났는지 집에서 나와보게 된다"라며 "이제 거센 바람 소리조차 무섭다"라고 말했다. 산불에 이어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가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을 강타했다.강릉에는 기상관측 이후 최대 일일강수량인 870.5㎜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 46명, 실종 5명, 부상 17명 등 68명의 인명피해와 9천73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강릉시의 각종 재해 백서[연합뉴스 자료사진] '루사'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 연이어 닥친 2003년 태풍 '매미'로 사망 1명과 3천367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후 동해안 주민들은 한동안 태풍 북상 소식이 있으면 심한 트라우마를 겪어야 했다.강릉시는 2002년 제15호 태풍 '루사'와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의 피해를 담은 수해백서를 발간했다.시는 이와 함께 제15호 태풍 루사 체험기, 루사 연구 논문집, 수해 화보까지 발생했다.2014년 2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강릉지역 내린 폭설은 1911년 강릉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장 기간 눈이 내렸다.눈은 2월 17∼18일 또다시 내려 13일 동안 총 11일 눈이 내렸다.누적 적설량은 179.4㎝에 달했다.제설에 투입된 인원은 공무원, 군인, 경찰, 지역주민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37만여 명에 달했다.이런 잦은 대형재해로 산불과 폭설을 자주 경험한 동해안 주민들은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물과 불, 눈과의 사투를 벌이느라 어려움을 겪는다.강릉시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는 산불진화시스템을 손질해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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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자율주행차 개발에 2021년까지 545억원 투입[연합뉴스TV 제공]당초 계획보다 지원기간 2년 늘리고 145억원 증액 정부가 무인기와 자율주행자동차, 무인수상정 같은 무인이동체 개발에 2021년까지 총 54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지원 기간을 2년 늘리고, 사업비를 145억원 증액한 것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의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변경,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계획에서는 2019년까지 무인이동체에 쓰이는 부품과 항법, 통신, 운용 SW 같은 공통기술을 개발하는데 105억원, 뛰어난 성능의 무인이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능화 연구에 80억원, 국내 드론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소형무인기 성능 향상에 2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었다. 무인이동체 공통기술 항목. [미래창조과학부 제공=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확정 계획에서는 무인기의 교통관리 기술(UTM)을 개발하는데 기간을 2년 늘리고, 145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150m 이하의 저고도에서 무인기의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운행을 억제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경찰청도 참여한다.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감시기술 사업에서 각 부처의 역할. [미래창조과학부 제공=연합뉴스]한편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올해 들어가는 미래부 예산은 총 140억원이며 소형무인기 성능 향상에 가장 많은 66억6천7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무인이동체 공통기술 개발에 33억3천300만원, 원천기술 개발에 25억원, 교통관리 기술개발에 15억원을 주기로 했다.아울러 미래부는 연구성과가 연구자의 지식재산권으로 이어지고 조기에 상품화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올해 1월부터 중소·벤처기업에 주 1회 변리사의 특허 관련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10월에는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를 매칭하는 '온라인 기술 장터'를 개설할 계획이다.또 실종자 수색, 군사, 항로표지 관리, 해양오염 감시, 해안지도 작성, 기상관측 등 6개 분야에서 진행 중인 무인기 개발 중 우수한 성과는 5월 8일∼11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 엑스포 2017'에서 전시할 예정이다.